한잔

팀꽁냥꽁냥 잡이터도전기^^v-송전지수원좌대

한잔

민물 조행기

팀꽁냥꽁냥 잡이터도전기^^v-송전지수원좌대
2024년 03월 27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날짜 2024년 03월 08일 금요일

위치 송전지수원좌대 바로가기



안녕하셔요^^


팀꽁냥꽁냥 한잔입니다


오늘은 용인에 위치한


송전지(수원좌대)에 다녀왔습니다


(2024.03.08)



연차 신공으로 금요일 출조!


오늘 찾아온 이곳은 송전지 입니다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큰물이 주는 기대감과 편안함을


느껴보고픈 마음에 아침 일찍 달려왔답니다




오늘도 바람은 세차게 불어옵니다




남자 둘이 아무리 2박이라지만


오늘도 짐은 ㅎㅎㅎㅎ




차가운 바람에 물살을 가르며 출발!!


바다인지 민물인지 ...




드디어 포인트 도착!




오늘은 수원 좌대 13번에서 도전 합니다




멋진 포인트 두 곳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수몰 나무




큰 수몰 나무와


좌대 바로 앞 수초 있는 곳




선택권 넘기고 저는 밥부터 챙겨봅니다


갈비탕에 밑반찬들 ㅎㅎ


후딱 먹고 세팅합시다!!









25~40까지 쌍포 12대


카본 2.5호 / 찌 5.0g~7.0g


스위벨 0.8g / 지누1호,붕어바늘7호


옥수수 글루텐 지렁이 딸기 글루텐 옥수수




바람이 터져서 찌 맞춤은 포기 ㅎㅎ


바닥이 좋지 않아서 찌가 들쭉날쭉


수몰 나무와 수초에 계속 걸리고


채비 털리고 ㅎㅎ 아주 난리 입니다




바람에 물살에


입질인 듯 찌는 요동을 치지만


생명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잡어 입질도 하나 없네요 ㅜㅜ


저녁 서둘러서 든든하게 먹고




찌불켜고 밤낚시 들어갑니다




송전지에 어둠이 내리고




난로 키고 커피 데우면서




열심히 쪼아 보았지만


역시 미동도 없는 찌들...




자정이 다 된 시간


바로 앞쪽 수초 건너로 던져놓은 25대!


찌가 예술로 올라옵니다



히트!



기가 막힌 찌 올림에


드디어 송전지 첫 붕어를 만났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네요 ㅎㅎ




'고맙다 붕어야'



기쁜 마음에 쏟아지던 잠도 달아나고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붕어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습니다만




동이 트고 해가 비추는데도


여전히 찌는 말뚝입니다




낚시 하면서는 몰랐는데


제법 날이 추웠었나 봅니다




아침 붕어와의 교감을 위한


로운님의 현란한 스킬!!!ㅋㅋㅋㅋ





한참을 웃다가 잠시 쉬고 나왔습니다




푹자고 점심식사~


잘 먹겠습니다^^ 파이팅!!




잠 좀 깨려고 열어둔 창문에서 보니


호운님 찌가 만득이를 찍고


한순간에 물속으로 처박히는 게 보입니다



'입질 입질!!!!'



맨발로 뛰어나가서



히트!!!



와~ 힘 좀 씁니다!!


최소 4 짜 이상!!!!


힘겨루기 끝에 드디어 첫수!!!




진짜 5짜가!!!! 맞기는 한데....


아쉽지만 잉어네요 ㅎㅎㅎ




혹시나 해서 제 찌도 확인해 봅니다


바람에 물결에 찌가 두세목씩 왔다 갔다..


분간이 안되는 상황인데...




정면 29대... 또 한 번의 그림 같은 입질에


찌가 몸통을 찍습니다!!!



히트!!



와~ 두 번째 붕어가 나와줍니다




입질 보기 힘든 낮 시간에


정말 오늘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할 거 다했으니


좀 더 쉬어야 겠네요



어두워질 때까지 잠시


휴식 취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찌불 켜고 야경 좀 담고,


확실히 주말이라서


좌대 노지 거의 만석인 것 같네요




찌 불구경하며 있으니


어느덧 시간은 자정으로 달려가고



낮에 나온 중앙 29칸에서


또 한 번의 멋진 찌 올림!!



히트!!



송전지 세 번째 붕어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이즈가 조금 아쉽지만


너무나도 멋진 붕어를 만났네요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된 말뚝 놀이..


어제 경험치로 봐서 입질 없을 것으로 판단


밥 먹고 새벽까지는 쉬기로 합니다



푹 쉬고 눈을 뜨니




아침은 벌써 다가와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아침장 없이




2박 3일간의


송전지 출조를 마무리 합니다




이쁜 붕어들과 사진 남기고




보금자리로 돌려보냅니다




마무 의리는 언제나 깔끔하게!!!






송전지의 시원한 바람 맞으며


너무나도 아쉽지만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수원좌대에서




즐거운 손맛과 그림 같은 찌맛


한망 가득 담아 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상 팀꽁냥꽁냥의 넋두리 조행기


알.쓸.평.조(알아두면 쓸데없는 평범한 조행기)


였습니다 ㅎㅎ



물가에서 뵈용^^




댓글 2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