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ish!

7월 14일 일요일.

구름 없는 하늘에서 아침부터 햇살이 작렬한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많은 낚시인들이 밤낚시를 들어오지 않아 보인다.

무넘기 날개는 올려놓은 상태로 만수위에 거의 육박한 상태이다.

** 상류

N.S, 경원호 - 굵은 붕어와 메기를 잡아 놓았다.

APIS코러낚시호와 군계일학호도 굵은 붕어를 잡았다.

** 중류

* 은성호에 가족들과 출조한 낚시인들이 마침 철수하면서 살림망에 담긴 붕어를 보고 있다. 많은 붕어를 잡아 놓았다.

* 글램핑 1호부터 4호까지 야외 테이블을 가려 주던 차양막을 모두 교체하였다.

글램핑 2호도 굵은 붕어를 잡았다.

** 하류

전층 잔교 리베로님 새물 유입 영향인지 평작을 한 모습이다.

만정지는 현재 새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올라갔고 상류부터 물이 맑아지는 영향인지 상류와 중류쪽 조황이 좋았다.

금요일에 방류한 사이즈 좋은 붕어들이 열일을 하였다.

물이 가라앉는 다음 주에는 전체적으로 고른 조황을 보여 주면 좋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간이 남아 전층 잔교로 떡붕어를 만나러 가본다.

어제와 같이 해를 피해 상류를 바라보고 전층 잔교 좌측 중간 정도에 자리를 잡아 본다.

8척 제등 포테이토 양 콩알.

찌는 중앙어수라상사 광섬유 9점등 무크 톱 공작 찌 10호

미끼는 파워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에 일척을 혼합해 빠른 목내림과 천천히 확산하게 만들어 보았다.

어제보다 물색은 많이 맑아 졌는데 아침부터 부는 바람에 채비가 우에서 좌로 많이 밀리는 상황이다.

어렵게 떡붕어 얼굴 보고 있자니 채비의 흐름이 멈추기 시작한다.

오늘 자리한 낚시인들은 6척 제등부터 9척 아사타나(가츠케 포함)로 많이 부상해 있는 떡붕어를 공략하였다.

다음 주부터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조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하는 수밖에.

내일이 초복입니다.

더위 먹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